개성공단서 北 통근버스 2대 충돌…50여명 사상

동아일보 입력 2010-07-07 09:48수정 2010-07-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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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 "남측 근로자 전언 통해 사고 사실 파악" 북한 개성공단 내에서 이달 초 북한 근로자를 태운 통근버스 2대가 부딪혀 5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 40분경 공단 내 교차로에서 북한 근로자를 태운 통근버스 1대가 다른 통근버스 옆 부분을 들이받아 두 버스에 타고 있던 북한 근로자 10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공단에 비가 많이 내리고 안개가 낀 상태에서 운전자가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대의 사고 차량은 각각 전면 오른쪽과 왼쪽이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 2대는 각각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입주기업 명의의 남측 소유였다. 그러나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북측 인원들로 남측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북측은 사고 직후 사상자를 모두 개성 시내로 후송했으며 남측 관계자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있다고 통일부 당국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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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는 4만4000여 명에 이르는 북측 근로자들의 통근을 위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공단관리위 소속 버스 120여 대와 입주기업 소속 버스 100여 대가 운행되고 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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