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타격 부진으로 2일 2군으로 내려간 최형우를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조영훈이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5회에는 2사 만루에서 터진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난 뒤 6회 오정복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차우찬은 윤성환과 브랜든 나이트가 각각 어깨와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여유가 없는 선발 로테이션을 너끈히 메웠다. 차우찬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KIA는 15연패의 부진에 허덕였다. KIA는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2-7로 졌다. 15연패는 역대 4번째 불명예 기록. 최다 연패는 1985년 삼미의 18연패. KIA는 아퀼리노 로페즈를 선발로 올려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로페즈는 1회 김현수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맞았고 1-3으로 뒤진 4회에는 유재웅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4이닝 동안 5점을 내주고 강판됐다.
롯데는 9회말에 터진 전준우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넥센을 6-4로 꺾고 3연승했다. LG는 한화를 6-2로 눌렀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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