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에선 현재 장상 최고위원 등 5명이 이미 은평을의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필승카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정세균 대표가 신경민 MBC 선임기자(사진)의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 대표는 5일 밤 신 선임기자를 만나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 신 선임기자만이 한나라당 후보인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며 “당초 고사했던 신 선임기자가 긍정 검토로 선회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당 내부의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6일 오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장상 윤덕홍 최고위원 등의 반발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은평을은 이 전 위원장이 과거 내리 3선(15, 16, 17대 의원)을 한 곳이어서 아무리 재·보선이 야당에 유리하다 해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정 대표가 앵커 출신인 ‘신경민 카드’ 쪽으로 마음이 상당히 기운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김순덕의 도발]공수처장은 ‘법의 지배’를 말했다
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 또…“입에 피 머금고 살았다”
국민 과반 “가덕도 특별법은 잘못”…부울경 54%도 부정평가
국민을 위한 정부는 없다[오늘과 내일/홍수용]
“가난해 따돌림 당한 아들…음식 사준 ‘편의점 천사’ 찾아요”
국민 53.6% “가덕도 특별법, 잘못됐다”…PK도 54% ‘잘못된 일’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