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음식점, 무뚝뚝한 표정과 말씨 개선 시급”

동아일보 입력 2010-07-06 03:00수정 2010-07-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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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음식점이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은 ‘무뚝뚝한 표정과 말씨’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2011년 8월 세계육상대회 등을 앞두고 대구시민과 타 지역 손님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음식점 친절 및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식당 종사자 평가’에서 대구시민 42.2점, 타 지역 손님 41.5점 등 모두 50점 이하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식당 서비스 중 친절도 평균 점수에서 대구시민이 51점, 타 지역 손님이 49점으로 매우 낮았다. 이 밖에 △손님맞이 및 배웅은 대구시민 54점, 타 지역 손님 51점 △용모와 복장은 대구시민 52점, 타 지역 손님 57점 수준이었다. 식당 종사자들 서비스 평가에서는 대구시민보다 타 지역 손님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민은 ‘무성의한 응대’(22.3%)와 ‘식당 청결상태’(19.6%) 등을 꼽았고, 타 지역 손님은 ‘종사자 무표정’(26.1%), ‘불렀을 때 대답 없음’(1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년 동안 ‘맛 고장 대구’를 주제로 식당 업주와 종업원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37회에 걸쳐 친절교육을 하고 모든 식당에 친절 가이드북 3만 부를 제작해 나눠주는 등 ‘친절한 대구 식당 만들기’에 나서고 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8일 시내 동성로에서 ‘음식문화 개선 시민실천대회’를 열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식당은 대구의 얼굴이고 중요한 문화관광 자원”이라며 “‘이달의 친절음식점’을 선정하는 등 식당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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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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