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0대男 경찰서서 목매 숨진채 발견

동아일보 입력 2010-07-05 22:10수정 2010-07-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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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던 30대 남성이 경찰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3분께 경찰서 내에서 신모(37)씨가 담장 옆 나무에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신씨는 이날 오후 4시께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적발됐으며 약 1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조치됐다.

음주측정 결과 신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84%였으며, 신씨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3차례 적발돼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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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는 또 지난 3월21일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차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씨가 조사를 받고 나서 부인에게 "미안해. 다음 세상에서 만나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으로 미뤄 신씨가 음주단속에 적발된 사실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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