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0)이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과 함께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8강전을 관람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 VIP석에서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으며, 이 광경은 TV 중계를 통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알려졌다. 영화 '타이타닉' '디파티드'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록그룹 롤링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도 이날 관중석에 모습을 보였다.
샤를리즈 테론은 2007년 남성잡지 에스콰이어가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꼽기도 한 배우. 국내에도 영화 '핸콕'과 '이온 플럭스' 등을 통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 '몬스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연기파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에 정 부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영진 자격으로, 샤를리즈 테론은 남아공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자격으로 각각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샤를리즈 테론과는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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