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민간인사찰 의혹 조사 착수

동아일보 입력 2010-07-03 03:00수정 2010-07-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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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드러나면 검찰 넘기기로 국무총리실은 2일 민간인을 내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은 “오늘 이 지원관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주말에 철저한 조사를 거쳐 직권남용 등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5일경 검찰에 넘기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 조사반은 이날 이 지원관을 불러 조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정운찬 국무총리는 간부회의에서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이에 따라 신영기 총무비서관을 팀장으로 한 4명의 조사반을 구성해 자료를 수집해 검토해 왔다.

또 총리실은 공직윤리지원관실 담당 과장과 사무관 등 2명에 대해 2일자로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이 지원관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달 24일 대기발령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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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원관은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올린 민간인 김모 씨의 사무실을 영장 없이 압수수색하는 등 내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의혹이 확산되자 지난달 21일 “고혈압 증세가 심하다”며 입원했다가 24일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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