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공 “새 투자자 찾을것”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하늘도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영종 브로드웨이’ 건립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58만4475m²(약 17만7113평)의 터에 복합문화단지를 짓는 ‘브로드웨이’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기한이 지난달 말 완료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영종브로드웨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동계 투자사인 앵글우드홀딩스가 SPC 설립기한을 5월 말에서 6월 말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해 SPC 구성을 한 달간 늦춘 바 있다. 앵글우드홀딩스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두바이 사태, 국내 건설경기 위축, 제3연륙교 건설 지연 등으로 인해 SPC 설립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브로드웨이 총사업비는 12조 원 규모로 땅값만 1조3000억여 원(3.3m²당 약 700만 원)이다. 인천시와 도개공, 앵글우드홀딩스가 기본협약서를 체결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도개공은 2009년 후반기 중 앵글우드홀딩스에 지속적으로 현지 실사, 재원 조달 등 빠른 사업 진척을 요구했지만 제자리만 맴돌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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