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자 작년 3만5400명

동아일보 입력 2010-07-02 03:00수정 2010-07-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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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 1000억 돌파 만 3세 미만의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쉬는 사람 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의 육아 휴직 지원금도 처음으로 1000억 원대를 돌파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 휴직자 수는 3만5400명으로 2만9145명이었던 2008년에 비해 6255명 늘었다. 육아 휴직자 수는 2005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고 2007년에 다시 2만 명을 넘어섰다.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육아 휴직 지원금도 282억4200만 원에서 1397억2400만 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육아 휴직은 만 3세 미만의 아이를 가진 근로자가 아이를 돌보기 위해 1년간 휴직하는 제도다. 사업주는 이 기간 임금을 안 줘도 되고 근로자는 고용보험에서 매달 50만 원을 받게 된다.

특이한 건 남성 육아 휴직자 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남성 육아 휴직자는 502명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았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25%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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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육아 휴직자 수 증가는 저출산을 해결하고 건전한 부모와 자식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아직까지는 공공부문 중심으로 육아 휴직자가 늘고 있는데 앞으로 민간부문으로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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