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루니 제치고 월드컵서 활약한 ‘맨유맨’ 2위에 올라

동아닷컴 입력 2010-07-01 10:41수정 2010-07-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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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9)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25)를 제치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맨유맨’으로 당당히 인정받았다.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남아공 월드컵이 개막한 지난달 12일부터 박지성(한국)을 비롯해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멕시코), 웨인 루니(잉글랜드) 등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다섯 명의 맨유 출신 선수들을 대상으로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 대한 팬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도 잉글랜드 최종명단에 뽑혀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해 이번 투표대상에서 제외됐다.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이 투표에서 맨유팬들은 박지성이 루니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다는데 손을 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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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맨유 공식 홈페이지 팬존에 집계된 현황에서 박지성은 멕시코의 특급 공격수 에르난데스(4,339표)에 이어 2,592표를 획득해 2위를 달리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기록과 팀 공헌도 면에서 박지성이 루니를 압도했다는 것에 팬들도 공감하고 있다는 것.

박지성은 이번 대회에서 한 골 밖에 터뜨리지 못했다. 그러나 조별예선 세 경기와 16강전 등 매 경기에서 가장 많이 뛰면서 공수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그리스전(2-0 승)과 나이지리아전(2-2 무)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반면 루니는 최악의 월드컵을 치렀다.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출전했던 루니는 예선전과 16강전 등 네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문전 앞에서의 움직임은 날카로웠지만 마지막 결정력에서는 부족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수비수 비디치는 125표를 얻어 4위에 올라 있고 수비수 에브라는 20표 밖에 얻지 못해 ‘월드컵에서 부진한 선수’로 뽑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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