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스트&워스트 5]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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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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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연승에 일가견이 있는 SK가 주말 LG와의 3경기를 모두 이기며 올 시즌 LG전 7전 전승을 달렸다. 지난해부터 따지면 9연승. 특히 6일에는 선발 카도쿠라 켄과 송은범을 각각 중간계투와 마무리로 투입하며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롯데는 팀 타율 3할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4위 KIA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야구팀>》
▼Best▼

【1】타격 1위 등극


6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당당히 타격 선두(0.363). 2001년 데뷔해 지난해 처음 3할 타율(0.302) 치더니 1년 만에 타격왕까지 노릴 기세. 살 뺀 티는 안 나도 20kg 줄였다는 효과는 굿!
【2】4연승… 4위 보인다


주말 삼성과의 3연전 싹쓸이하며 4위 KIA를 턱밑까지 추격. 백조로 거듭난 라이언 사도스키에 이재곤까지 가세한 마운드 탄탄. 주간 타율 0.321의 방망이 펑펑. 올해도 가을에 야구해야지.
【3】데뷔 첫 완봉승


2일 삼성전에서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데뷔 후 첫 완봉. 4월 6일 SK전부터 9연승 달리며 다승 단독 선두에도 올라. 왼손 투수는 류현진, 김광현만 있는 게 아니라니까.
【4】LG전 9연승 질주


LG와의 주말 3연전 싹쓸이하면서 지난해 9월 12일부터 이어온 LG전 연승을 9경기로 늘려. 롯데전 11연승 행진은 지난달 멈췄지만 연승 제물은 얼마든지. 다음은 어느 팀이 될지?
【5】우리 용병이 달라졌어요


시즌 초반 퇴출 거론됐으나 지난주 2승 챙기며 김경문 감독 눈도장. 지난달 15일 SK전 이후 4연승. 평균자책도 3.89로 낮아져. 2일 넥센전 6이닝 6실점한 히메네스 자극 좀 받겠네.
▼Worst▼

【1】신경질 대마왕


판정이 맘에 안 들면 황당 표정 지어요, 강판 후엔 물통 집어 던져요, 쓰레기통도 부숴요. 6일 경기에선 조범현 감독 면전에서 공까지 패대기쳐요. 그걸 묵인하는 KIA는 진정한 대인배(?)
【2】처참한 0승 10패

6일 두산전 선발투수로 나와 5와 3분의 2이닝 7실점하며 패전. 1승도 못 챙기고 시즌 10패째. 이쯤 되면 운이 아니라 실력이 없다고 봐야. 이미 스카우트 팀은 미국에 가 있다는데….
【3】부끄러운 5연패

부끄러운 5연패 2주 전 5승 1패로 공동 2위까지 오르더니 지난주 1승 5패로 다시 제자리. 선발은 일찍 무너지고 방망이는 헛돌고 안 되는 팀의 전형 보여주네. 어떤 게 진짜 모습인지 팬들도 헷갈려.
【4】“지못미 봉중근”


1일 롯데전 6과 3분의 2이닝 2실점, 6일 SK전 7이닝 무실점하고도 2경기 모두 승패 없어. 에이스가 잘 던져도 방망이가 못 치니 팀은 최근 4연패. 중근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5】방화범 불펜진

5일 넥센전에서 마무리 유동훈이 끝내기 안타를 맞은 데 이어 6일엔 연장 10회에 곽정철이 끝내기 안타 허용. 주간 타율 꼴찌(0.218) 팀 타선이 4점이나 먼저 뽑아줬으면 막는 게 예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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