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위경련, 요넥스 레이디스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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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8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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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스포츠동아DB
신지애. 스포츠동아DB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신지애(22·미래에셋)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첫날 복통으로 기권했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의 요넥스 골프장(파72·63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번홀 경기 중 갑자기 위경련을 호소해 라운드를 포기했다. 신지애가 대회 도중 기권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미 LPGA 투어 CVS파머시 LPGA챌린지 2라운드 도중에서 편도선염이 도져 기권한 바 있다.

3주 전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에서 일본투어 통산 4승째를 따내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으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기권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해 우승자 전미정(28·진로재팬)이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를 달려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전미정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모로미자토 시노부(일본)가 2언더파 70타로 2위에 올랐고, 이나리(22)는 요코미네 사쿠라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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