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공유-임수정, 영화 ‘김종욱 찾기’ 동반 캐스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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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8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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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열애설에 휩싸였던 배우 공유와 임수정이 영화 '김종욱 찾기'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다.

이 작품은 '커피 프린스 1호점' 성공 이후 최고의 전성기에 입대한 공유의 전역 후 첫 작품으로도 눈길을 끌지만, 무엇보다도 한때 열애설에 오르내린 두 사람의 동반 캐스팅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유와 임수정은 2007년 9월 제주공항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 소속사 관계자는 “화보 촬영을 위해 공유가 제주도에 머물렀고, 이후 임수정, 공효진, 이천희 등 절친 동료들이 함께 내려와 만난 것”이라며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두 사람이 함께 호흡할 영화 '김종욱 찾기'는 국내 창작 뮤지컬의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

제작사 ㈜수필름 민진수 대표는 “여주인공(서지우)에 임수정과 남주인공(한기준)의 공유가 이달 말 촬영에 들어가 올 하반기에 개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원작자인 장유정 작가가 직접 메가폰을 잡게 될 영화 '김종욱 찾기'는 한 여자가 인도에서 만났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코믹하게 그린다. 결국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와 그녀의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틱 코믹물.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지난 2006년 초연된 시즌 1부터 지금까지 약 1,200회의 공연 동안 흥행을 이어왔다. ‘제 11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남자인기상’ 수상, ‘제 1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조연상, 작사/극본상, 남녀 인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인터파크 네티즌이 선정한 ‘2006년 최고의 창작 뮤지컬 부문 1위’에 뽑힌 바 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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