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내 차에서 데이트한 아이돌커플 6~7쌍…끼리끼리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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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7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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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데이트 도우미였죠.“

가수 김종국이 아이돌 커플들의 ‘사랑의 메신저’였던 사실을 자백했다.

김종국은 6일 방송한 SBS ‘강심장’에서 “아이돌 스타들도 서로 만나 연애를 한다”면서 “한 때 내 차 뒤에 커플들을 태우고 다니며 데이트를 시켜줬다”고 말했다.

“커플을 태우고 돌아다니다가 차를 세워두고 잠시 다른 곳을 다녀오며 둘 만의 시간을 주기도 했다”는 그는 “그렇게 태우고 다닌 커플이 6~7쌍 정도는 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제가 아는 아이돌 커플들은 사내 연애가 많았다”며 같은 소속사 사이였음을 우회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더욱이 평소 절친으로 SM엔터테인먼트 출신 강타, 신혜성, 이지훈 등을 꼽아 이날 함께 출연한 SM 소속 가수 써니, 제시카, 신동, 이특 등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신동과 이특도 각각 “두 커플 정도 뒤에 태우고 다닌 적이 있다”고 밝혀 ‘사랑의 드라이버’가 대물림 되고 있음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터보 이후 솔로 전향 당시에 전 소속사 관계자가 ‘김종국은 내가 죽일 것’이라며 작곡가들에게 곡을 주지 말라고 조장했다”며 “아무도 나에게 곡을 주지 않아 가수 생활을 정리할 위기가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방송 직후 각종 연예관련 게시판에는 김종국의 절친인 아이돌 출신 남자 연예인을 중심으로 연인 사이로 추정되는 여자 스타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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