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상태서 금연공익광고 모델로 나섰던 영국의 여배우의 흡연장면이 사진에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8일(현지시간) 배우 티나 오브리엔(Tina O'Brien, 26)이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의 금연 캠페인에 나선지 1년도 채 안된 상황에서 다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사진에 찍혀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최근 남자친구였던 동료 배우 라이언 토마스(Ryan Thomas)와 헤어진 후 허탈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루에 10~20개피의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그의 흡연 모습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촬영 중인 드라마 ‘워터루 로드’ 셋트 현장에서 종종 목격됐다.
오브리엔은 지난해 라이언의 딸을 임신했을 때 담배를 끊으면서 금연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금연 홍보 캠페인에 나서면서 “17살 때 담배를 처음 피우기 시작했으며 한 때 끊었으나 불행히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 아기를 가진 지금이 담배를 끊어야 하는 가정 적절한 시기다”고 밝혀온 터라 팬들의 실망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브리엔은 연속극 ‘Coronation Street’로 유명세를 탄 후 각종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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