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광고 나섰던 英 여배우, 흡연 장면 들켜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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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9일 2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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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임신한 상태서 금연공익광고 모델로 나섰던 영국의 여배우의 흡연장면이 사진에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8일(현지시간) 배우 티나 오브리엔(Tina O'Brien, 26)이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의 금연 캠페인에 나선지 1년도 채 안된 상황에서 다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사진에 찍혀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최근 남자친구였던 동료 배우 라이언 토마스(Ryan Thomas)와 헤어진 후 허탈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루에 10~20개피의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그의 흡연 모습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촬영 중인 드라마 ‘워터루 로드’ 셋트 현장에서 종종 목격됐다.

오브리엔은 지난해 라이언의 딸을 임신했을 때 담배를 끊으면서 금연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금연 홍보 캠페인에 나서면서 “17살 때 담배를 처음 피우기 시작했으며 한 때 끊었으나 불행히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 아기를 가진 지금이 담배를 끊어야 하는 가정 적절한 시기다”고 밝혀온 터라 팬들의 실망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브리엔은 연속극 ‘Coronation Street’로 유명세를 탄 후 각종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끌어왔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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