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멤버 선미 돌연 탈퇴…새멤버는 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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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3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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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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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의 멤버 선미가 학업을 이유로 잠정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선미가 1년 간의 미국 생활 끝에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와 대학생이 된 후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선미의 ‘원더걸스’ 탈퇴를 발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선미가 지난 1년 동안 미국 50개 도시를 돌며 무대에 선 것은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미 본인을 비롯해 원더걸스 멤버들, 가족, 회사는 모두 오랜 고민과 상의를 했고, 결국 선미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학업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로서 선미가 원하는 대로 대학 진학 후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다시 연예계 활동 재개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으며, 이에 선미도 “활동 복귀를 위해 쉬는 기간에도 회사에 나와 춤과 노래 등의 연습과 레슨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미는 2월말까지 예정된 ‘원더걸스’의 미국 일정을 마감한 후, 3월부터는 한국에 귀국해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원더걸스 선미의 자리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혜림(Lim)이 대신할 계획이다. 혜림은 3년 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연습생으로 영어, 중국어, 광동어, 한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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