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前 멤버 문성훈 “10년간 연예계 활동…허무함과 외로움만 남아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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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0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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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전 멤버 문성훈과 노유민.
NRG 전 멤버 문성훈과 노유민.
NRG 전 멤버 문성훈이 4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성훈은 21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노유민과 함께 출연해 NRG 탈퇴 이유와 최근의 근황을 전했다.

2005년 11월 NRG 7집 발표를 앞두고 탈퇴했던 문성훈은 90년대 정상급 아이돌 때 느꼈던 심리적 압박감을 털어놓으며 “당시 연예계 생활에 너무 지쳤다. 10년간의 활동 후 남는건 허무함과 외로움 뿐이었다”며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는 가방 디자인과 제작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탈리아 유학파 선생님에게 하나씩 배우는 견습생”이라며 제2의 진로를 선택한 지금의 근황도 함께 전했다.

이날 문성훈은 노유민과 함께 NRG 시절을 회상하며 그들의 대표곡 ‘할 수 있어’, ‘HIT SONG’, ‘대한 건아 만세’,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을 열창했다.

한편 2008년 1월 입대해 군악대 멤버로 복무했던 노유민은 군 시절 동안 갈고 닦은 트롬본 연주 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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