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소속사 독립해 가족과 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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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11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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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김태희.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연기자 김태희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끝내고 가족과 함께 루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독립했다.

김태희의 전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5년부터 4년 반 동안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온 김태희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해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즉 김태희는 앞으로 루아엔터테인먼트 소속이지만 오랫동안 함께 일해 온 나무엑터스와 협력자 관계를 맺고 드라마와 영화 정보는 물론 홍보마케팅을 공유하는 ‘투인원 체제’를 구축한다.

김태희의 독립은 최근 연예계에 불고 있는 스타들의 독립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김태희 외에도 다른 연기자들을 영입해 규모를 늘릴 계획. 이를 통해 가족 경영으로 신뢰를 쌓아간다는 방침이다. 루아는 히브리어로 ‘성령’, ‘생명의 기운’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루아엔터테인먼트 장철우 대표는 “가족 경영의 장점과 나무엑터스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연기자 김태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KBS 2TV 화제의 드라마 ‘아이리스’로 인기를 모은 김태희는 올해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연기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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