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심야의 FM’으로 스릴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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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7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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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스포츠동아DB
수애. 스포츠동아DB
단아한 여성미로 사랑받는 배우 수애가 강한 여성으로 변신한다.

수애는 영화 ‘심야의 FM’(감독 김상만·제작 주말의 명화)에서 라디오로 생중계되는 인질극에 연루된 DJ 역을 맡아 스릴러에 처음 도전한다.

지난해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명성황후로 분했던 수애가 이번에는 극한의 상황에서 위기를 해쳐나가는 인물로 변신한다.

‘심야의 FM’은 라디오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시간 동안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해야 하는 DJ의 사투를 그린 영화. 수애는 전직 9시뉴스 앵커이자 완벽주의자인 아나운서 고선영로 나선다.

영화 데뷔작인 ‘가족’부터 ‘나의 결혼 원정기’, ‘그 해 여름’, ‘님은 먼 곳에’까지 단아한 이미지로 각광받았던 수애가 이번에는 강단 있는 인물로 연기 변신한다.

수애는 제작사를 통해 “시나리오를 보며 짜임새 있는 구성과 흥미로운 설정에 압도됐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심야의 FM’은 ‘걸스카우트’를 연출한 김상만 감독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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