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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가발 쓰고 드라마 도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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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5 09:12
2009년 12월 25일 09시 12분
입력
2009-12-25 08:59
2009년 12월 25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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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늘이 가발을 쓰고 드라마에 도전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하늘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1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에 갑자기 출연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극중 윤정(심혜진)이 운영하는 카센터 직원 문군(김병만)의 친구로 등장해 구직 자리를 알아보는 뻔뻔한 연기를 펼친 것. 찰랑찰랑 긴 가발로 삭발 머리를 감춘 채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소화해냈다.
카메오 출연인지 예능에 이어 연기도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것인지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가운데, 그 속사정은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것임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하늘은 24일 방송한 크리스마스 특집 ‘소녀시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드라마 출연은 평소 ‘다함께 차차차’의 열성 팬인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연말 콘서트 준비와 예능프로그램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 MBC '놀러와' 출연 등으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하늘은 소녀시대 윤아를 초빙해 연기 지도를 받기도 했다.
그간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던 이하늘은 “작은 일이지만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게 되어 기쁘다. 할머니가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줄 것”이라고 다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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