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현수야 열애설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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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15일 07시 00분


배우 허이재측 “아니다” 해명…구단 ‘안도의 한숨’

두산 김현수.스포츠동아DB
두산 김현수.스포츠동아DB
두산 간판인 김현수와 영화배우 허이재와의 열애설은 결국 없던 일이 됐다. ‘연인 사이’라고 했던 허이재의 소속사가 “연인이 절대 아니다”는 김현수의 강력한 부인에 따라 ‘단순한 친구’라고 말을 바꾸면서 일단 해프닝으로 끝난 분위기다.

열애설이 터지자 당사자인 김현수도 그렇지만 두산 구단 역시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선남선녀가 만나 사랑을 키우는 것이 문제가 될 리는 없지만, 앞날이 창창한 김현수가 혹시 이미지상으로나 잘못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이번 일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두산은 이번 일이 김현수가 앞으로 자기 관리에 좀 더 철저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다른 선수도 아닌 김현수이기에 이런 걱정은 더 하다.

김승영 단장은 14일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행동에 좀 더 주의할 것을 기대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현수는 평소에 누구보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땀을 흘리는 모범적인 선수”라면서도 “이제 현수는 모든 국민이 알아보는 대스타가 된지 오래다. 이번 일이 자기 관리에 더 철저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역시 “절대 연인이 아니다”면서 “한두번 만났으니 아는 사이인건 맞는데…. 어떻게 열애설이 나왔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는 말로 앞으로 행동에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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