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정조국 웨딩마치 “2세는 빨리,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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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11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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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정조국-김성은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1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정조국-김성은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탤런트 김성은과 축구선수 정조국 커플이 2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성은과 정조국은 11일 오후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열고 “허니문 베이비를 갖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은은 “되도록 빨리 낳겠다”고 선언했고, 정조국은 “최소한 셋은 낳겠다”고 동조했다.

미녀를 사로잡는 스포츠 선수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정조국은 “운동선수들의 순수한 면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답했고, 김성은은 “프로다움과 배려심, 자상한 모습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은은 정조국에게 두 번의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둘이서 커플링을 맞출 때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최근에 또 받았다”는 김성은은 “친구들이 열어준 결혼 축하 파티에 정조국이 깜짝 등장해, 무릎 꿇고 선물하며 프러포즈를 해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두 사람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을 해준 사람은 탤런트 홍은희와 축구선수 김남일.

김성은은 “홍은희 언니가 결혼하면 생각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며 잘 대처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고, 정조국은 김남일로부터 “결혼식도 중요하지만 결혼해서 어떻게 사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성은과 정조국 커플은 지난해 7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열애 1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서울 삼성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날 결혼식은 배우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되며, 중견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SG워너비가 축가를 맡았다.

[동아닷컴]
영상취재=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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