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생활과 정신 모두 풍요롭게 해줘”

동아닷컴 입력 2009-12-04 03:00수정 2009-12-0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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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2009 올해의 과학책’에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 선정

“과학은 인간을 잘살게 해줍니다. 물질뿐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까지 모두 풍요롭게 해주죠. 이러한 과학을 재미있고 쉽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과학동아와 ‘문지문화원 사이’가 ‘2009 올해의 과학책’으로 선정한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의 저자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사진)는 “과학이 현재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 책은 최 교수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대 비자연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양과학 강의를 최근 시점에 맞춰 다시 엮은 것이다. 복잡한 수식보다는 개념과 의미 위주로 접근한 것이 특징이다.

최 교수는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논의부터 구체적인 물리학 이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다루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책을 보면 양자역학에서는 고전역학과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설명했고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는 그림까지 그려가며 친절하게 풀이했다. 혼돈과 엔트로피 부분에서는 정치·사회적 사건을 사례로 들었다. 잘못 알려진 지식에 대한 지적과 함께 ‘과학과 사회’ ‘과학과 삶’ 등 과학자의 고민도 들어갔다. 그는 “인문사회 계열 전공자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공계 출신들도 과학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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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은 3월부터 11월까지 과학동아와 문지문화원 사이가 ‘이달의 과학책’으로 선정한 도서 9권을 후보로 심사위원 6명이 토론을 통해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문화문지원 사이에서 개최한다. 최 교수의 ‘물질, 생명, 사회’ 강연도 함께 열린다.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yout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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