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 범벅’ 한채영, 망가져도 ‘여신’ 이네~

  • Array
  • 입력 2009년 11월 27일 16시 41분


코멘트
한채영.
배우 한채영이 ‘바비인형’이라는 꼬리표를 벗어 던진 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채영은 영화 ‘걸프렌즈’에서 모든 걸 다 가진 소위 잘 나가는 파티플래너 ‘진’으로 분해 푼수끼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하이톤의 웃음소리와 얼굴이 망가지도록 목 놓아 우는 깨는(?)모습으로 기존의 우아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한채영은 지난 9월 공개된 야외 촬영현장에서도 기품 넘치는 드레스를 입은 채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강혜정, 허이재의 머리채를 잡고 거칠게 싸우는 살벌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걸프렌즈’의 촬영현장 공개행사에서 출연배우 한채영, 강혜정, 허이재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컷은 야외파티장에서 세명이 만나 몸싸움을 하는 장면. 양양(강원)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영화 ‘걸프렌즈’의 촬영현장 공개행사에서 출연배우 한채영, 강혜정, 허이재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컷은 야외파티장에서 세명이 만나 몸싸움을 하는 장면. 양양(강원)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또한 세 여자의 격렬한 격투신에서 감정이 격해져 얼굴이 케이크 생크림으로 범벅이 되는 굴욕적인 모습까지도 완벽히 소화해냈다.

그동안 이국적인 외모와 완벽한 S라인 몸매로 ‘미의 여신’으로 불렸던 한채영의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 열정에 스탭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 남자를 공유하는 세 여자 한채영, 강혜정, 허이재가 서로 만나 절친이 된다는 발칙하면서도 유쾌한 영화 ‘걸프렌즈’는 오는 12월 17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