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복용 30대 뇌출혈…여고생은 근육계 이상 사망

동아일보 입력 2009-11-19 03:00수정 2009-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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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던 30대 남성이 감기 증세로 타미플루를 복용한 지 5일 만에 갑자기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져 그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에 따르면 기침 증상으로 9일 동네 의원에서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이모 씨(39)는 약을 복용한 지 5일 만인 14일 두통을 느껴 다음 날 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 씨는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뇌출혈 증세가 있어 16일 뇌수술을 했지만 아직까지 혼수상태다. 가족들은 타미플루 부작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씨의 형(42)은 “동생이 특별한 병력이나 고혈압도 없는데 뇌혈관 곳곳이 터졌다니 이해할 수 없다”며 “타미플루 복용 외에 의심할 만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종 플루로 인한 근육계 이상 때문에 사망한 첫 사례가 울산에서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타미플루를 처방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J 양(16·고1)이 13일경부터 의식을 잃은 뒤 상태가 계속 악화돼 18일 오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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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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