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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스포츠

도심 마음껏 누빈 ‘도싸’들

입력 2009-11-09 03:00업데이트 2009-11-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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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도로사이클 동호회
“확트인 질주 너무 행복했어요”
국내 최대 도로 사이클 동호회인 ‘도싸’ 회원들이 2009 투르 드 서울 국제사이클대회 마스터스 20km 레이스를 끝낸 뒤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포즈를 취했다. 특별취재반

“도로 사이클의 매력은 무엇보다 스피드죠. 확 트인 강변북로를 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차가운 가을비에도 그들의 질주는 거침이 없었다. 8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도심을 횡단한 투르 드 서울 국제사이클대회에서는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마스터스 선수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이들은 국내 최대 도로 사이클 동호회인 ‘전국도로싸이클라이딩연합(도싸·DOSSA)’ 소속 마스터스들. 이들은 엘리트 선수들의 뒤를 따라 자동차가 독점하고 있던 서울 도심을 마음껏 달렸다. 도싸는 포장도로를 달리도록 설계된 도로 사이클을 타는 사람들이 2000년에 만든 단체다. 서울 회원 1만여 명을 포함해 전국 회원이 4만여 명이나 된다.

서울 도심을 달릴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도싸 회원들은 빗속을 뚫고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도싸의 임영제 회장은 “도로 사이클은 단체 경기의 성격이 강하다. 혼자 시속 30km 정도로 달리는 라이더가 그룹을 지어서 탈 때는 35∼40km도 달릴 수 있다. 뭉쳐서 탈수록 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도심 자전거 타기의 행복이 내년에도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상대적으로 느린 여성 라이더들도 동참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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