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응원단… 함께 달린 ‘자전거 3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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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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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이모저모

○…출발지인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조희욱 아시아사이클연맹 회장, 김진용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 탤런트 박상원 씨, 김재호 동아일보사 사장 등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시청 정태윤 감독의 가족은 3대가 대회장에 나왔다. 아들 정석 씨(28·서울체중 사이클 코치)는 20km 구간에 출전한 선수들을 이끌었고 그의 부인 박정빈 씨(27)는 딸 세희 양(1)과 함께 남편과 시아버지를 응원했다.

○…“뜨겁다 못해 크레이지(crazy)하다.” 한강변을 달리는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 서일본대학 선발 선수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히로우라 후미야 씨(19)는 “대도시를 달리는 레이스에 여러 차례 참가해 봤지만 서울처럼 도로 폭이 넓은 대회는 처음이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바람과 함께 빗줄기가 거세지자 마스터스 선수들은 저마다 보온 대책을 마련하느라 경기 시작 전까지 분주했다. 몇몇 선수는 등에 일회용 온열 팩을 서너 개씩 붙이거나 습기가 옷 속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속옷과 겉옷 사이에 얇은 비닐을 껴입기도 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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