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병헌 특수에 ‘잠자리 한턱’… 아키타현, 스태프에 무료 숙소

  • 입력 2009년 3월 17일 07시 18분


이병헌(사진)의 일본 촬영에 현지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가 촬영되고 있는 일본 아키타현은 평소 조용한 광광지다. 하지만 이병헌과 김태희가 11일부터 현지에 머물며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이후 2000명이 넘는 팬들이 현지를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키타현은 비수기 폭발적인 관광객 증가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제작 스태프 80여명의 숙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민방인 TBS 등 일본 언론들도 한국 인기스타 이병헌과 김태희의 현지 촬영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벌이고 있다.

제작 관계자는 “11일 일본에 도착할 때부터 공항에 2500여명의 팬이 찾아 환영해 깜작 놀랐다. 아키타현도 촬영에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아키타현이 스태프의 숙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촬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는 한류 톱스타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가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리스’는 올 하반기 일본 지상파 채널에서 방송이 점쳐지고 있다. 아키타현은 인기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 관광을 즐기는 일본 팬들이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연이어 아키타현을 찾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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