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를 통해 초청한 김태환 제주지사와 제주도민 방북단 70명이 12일 오전 제주항공의 전세기 7C6023편을 이용해서 평양에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족화해협의회는 올여름 북한의 수해 때 김 지사와 제주도민들이 감귤과 감귤 주스를 보낸 것에 대한 답례로 이들을 초청했다. 방북 경비는 김 지사와 도민들이 각자 부담했다.
제주항공의 비행기는 서해 직항로를 따라 오전 10시경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해 방북단을 내려 준 뒤 오전 11시경 김포공항으로 돌아왔다.
제주항공은 방북단 일정이 끝나는 14일 오전 다시 평양으로 가서 방북단을 태운 뒤 오후 7시경 제주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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