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내달 방미때 부시목장 간다"

입력 2006-03-14 16:20수정 2009-09-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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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할 때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 초대될 것이라고 홍콩 원후이(文匯)보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고위 외교관리의 말을 인용해 후 주석의 방미 일정에 대한 양국간 협의가 거의 끝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취임 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소수의 정상만을 크로퍼드 목장으로 초대했던 만큼 후 주석의 목장 초대는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미국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은 2002년 당시 장쩌민(江澤民) 주석을 크로퍼드 목장으로 초대했으나 당일치기로 끝내 목장에서 숙식했던 다른 외국 정상과는 차별화했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의 국가통일강령 적용 중지에 따른 대만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또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와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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