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펀지]심판 검은 옷은 ??에서 유래

  • 입력 2006년 3월 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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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축구 심판복은 흰색 소매와 흰색 칼라가 있는 검은색이다.

검은색은 법관의 법복에서 유래했다. 심판은 경기장의 판관이기 때문.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까지 심판복은 검은색으로 유지돼 왔다. 그러나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심판복에도 패션 바람이 불었다. 컬러TV 중계에 맞도록 심판복도 변해야 한다는 여론 때문. 특히 야간경기가 많아진 점을 고려해 밤에도 눈에 잘 띄는 노랑, 빨강 등 화려한 색들이 등장했다.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마다 심판 유니폼을 새로 디자인한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검은색과 노란색 빨간색 3가지 색깔의 상의를 입었다. 하지만 하의와 축구화는 여전히 검은색을 고수하고 있다. 2006 독일 월드컵 심판 유니폼은 개막 1개월여 전 FIFA가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답: 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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