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수익률 194%…개미는 순매도 "상승대열 동참못해"

입력 2003-12-08 18:18수정 2009-10-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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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테마주는 조선, 해운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인수합병(M&A)이나 수출 테마주 등도 크게 올랐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관련 주식을 순매도해 상승 대열에 동참하지 못했다.

8일 증권거래소가 올해 11개 테마를 형성한 100개 종목의 주가 등락률(1월 2일∼12월 5일)을 비교한 결과 한진해운 현대중공업 등 조선, 해운업종에 속한 9개 종목이 194.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4.3%에 비해 170.2%포인트 더 오른 수치다.

현대엘리베이터, SK, STX, 금호석유화학 등 6개 종목으로 구성된 M&A 관련주는 182.5%로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SDI 등 15개 수출증가 법인이 90.8%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이라크전쟁으로 수혜가능성이 부각된 삼성테크윈과 풍산 등 방산, 전쟁관련주(67.7%), 배당관련주(49.9%), 건설관련주(46.9%), 자사주(自社株) 매입 등 이익소각 관련주(40.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낸 11개 테마를 모두 순매수했다. 이들은 수출 증가 관련주(4조5639억원), 이익소각 관련주(3조8195억원),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2조3834억원) 등 순으로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은 M&A와 주5일 근무 수혜 2가지 테마 관련주만 순매수했고 개인은 건설관련주를 제외하고는 순매도로 일관했다.

증권거래소는 “테마를 형성한 종목들은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평균 46.7%포인트 더 올랐다”며 “외국인들은 이 가운데 수출증가 등 기업실적과 관련된 테마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큰 수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테마주별 투자자별 동향 (단위:억원)
테마개인기관외국인
수출증가법인-2조9857-2조88834조5639
이익소각-2조2857-3조89763조8195
반도체,반도체장비-1조8373-1조56482조3834
조선,해운관련주-5232-58271조0121
소재관련주-114-58344070
건설관련주1408-50623653
M&A관련주-33274772837
방산,전쟁관련주-948-12472551
주5일근무수혜주-2263261786
배당관련주-408-34403
생명공학-1325-133112
자료:증권거래소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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