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서 농산물도매시장 2월개장

  • 입력 2003년 12월 8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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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서구 외발산동 96 일대에 6만3474평 규모로 건립 중인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 내년 2월 부분 개장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첨단 유통 시스템을 갖춘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는 중앙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500여평 규모의 돔형 경매장이 생기고 경매장 주변에는 192개 중도매인 점포와 총 저장능력이 3258t인 저온창고 60개가 들어선다.

80여대의 트럭이 동시 주차해 산지에서 올라온 농산물을 트럭단위로 경매하는 트럭단위 판매장도 갖춰진다.

또 내년 6월에는 이 시장 안에 연면적 3896평에 52개 점포의 ‘시장도매인제 시장’이 개장된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경매절차 없이 생산자나 출하자가 시장도매인에게 판매를 의뢰하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신 판매해 주는 ‘시장도매인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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