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사장 "KTF 요금제 1000가지로 확대"

입력 2003-12-02 17:50수정 2009-10-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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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를 1000가지로 늘리겠다.”

KTF 남중수(南重秀·사진) 사장이 2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36가지인 요금제를 내년 번호이동성이 시작되면 1000여가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번호이동성이 도입되더라도 단말기를 바꿔야 하는 부담 때문에 사업자를 바꿀 고객은 예상보다 적을 것이므로 기존 고객에게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SK텔레콤은 800MHz를 쓰는 셀방식, KTF와 LG텔레콤은 1.8GHz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PCS방식이어서 사업자를 바꾸려면 휴대전화도 새로 사야 한다.

남 사장은 “신규가입자 유치보다는 현재 가입자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고객에게 보다 큰 만족을 주는 일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KTF에 있는 게 이익’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요금 부가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그는 또 “정보통신부가 지향하는 경쟁체제 확립을 위해서라도 KTF LG텔레콤에만 보조금 지급을 허용하는 등 번호이동 도입 초기에 일정 기간 SK텔레콤을 차별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차별적 보조금 지급 허용, 약정할인제 무효화 등을 놓고 통신위원회에 서로를 제소한 상태. 이달 중에 내려질 통신위의 결정이 주목된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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