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개전이후 11월은 미군에게 가장 잔인한 달"

입력 2003-11-30 14:23수정 2009-09-2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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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개전 이후 올 11월은 미군에게 가장 잔인한 달로 기록됐다.

AP통신의 보도 내용을 토대로 자체 집계 결과 17일 모술에서 미군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충돌해 17명이 사망하는 등 29일까지 11월에 이라크에서 숨진 미군 병사는 최소 75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3월20일 미군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된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던 4월(73명)에 비해 2명이나 많은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국방부 발표와 이라크 주둔 미군 발표 내용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 11월에 최소 7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전투 종료 선언(5월 1일)이 있기 전인 4월은 전쟁이 한창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1월의 사망자 수(75"<79명)는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군 이외의 연합군 병사도 영국 52명과 이탈리아 17명을 포함해 총 75명이 11월에 사망했다.

개전이후 연합군의 전체 인명피해는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 집계와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부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이라크 전쟁 개시 이후 사망한 미군 병사는 지금까지 전사 299명을 포함해 모두 436명으로 나타났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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