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완도에 국내 첫 해양온천

입력 2003-11-28 18:50수정 2009-10-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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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해양 온천 개발에 나선다.

완도군은 화강암이 널리 분포된 육지와 바다에서 온천 개발이 가능하다는 학계 연구를 바탕으로 온천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대 과학교육학부 신인현 교수는 ‘완도지역에 분포하는 미문상(微文象) 화강암에 대한 암석화학적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신 교수는 “완도 상황봉(해발 644m)을 중심으로 직경 10km가 7000만년 전 백악기 화산폭발로 미문상 화강암이 널리 분포된 지역이어서 암석 등에 뜨거운 열원(熱源)이 들어 있어 온천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또 “인근 바다도 깊이가 200m 이내여서 해상 온천을 개발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초 대전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조선대 지구과학과에 온천개발을 위한 지질조사 용역을 의뢰해 온천 개발 가능성 및 개발 예정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 수산물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완도를 국내 최고의 휴양 관광단지로 가꾸기 위해 온천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완도=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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