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TV 反덤핑 관세”… 섬유류 쿼터 이어 마찰 예고

입력 2003-11-25 18:59수정 2009-09-2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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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산 컬러TV의 저가 공세로 미국 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중국제 TV에 최고 약 4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중국산 섬유제품에 수입쿼터를 부과한다고 결정한 데 이은 것으로 또다시 중국의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24일 “미국에서 공정가격보다 낮게 판매된 중국산과 말레이시아산 컬러TV 제품을 대상으로 27.9∼45.9%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비 판정 결과를 밝히고 “내년 4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제품 수입업체들은 덤핑으로 이득을 취한 만큼의 액수를 미 정부의 조건부 계좌에 적립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 상품에 대해서는 예비판정일보다 최고 90일까지 소급해 관세를 매길 수 있는 “결정적인 정황”을 확보했다고 상무부는 덧붙였다. 이번 방침으로 콘카그룹, 시추안창동전기, TCL 홀딩스 등 중국 업체와 말레이시아의 후나이전기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이번 결정이 예비판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불공정한 결정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고 콘카그룹 등 중국 제조업체들은 중국 정부에 대해 대미 보복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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