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소닉’으로 불리는 새로운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유럽 최대의 항공방위업체인 EADS. 초음속여객기 콩코드를 개발한 에어버스를 산하에 두고 있는 EADS측은 최근 일본의 경제산업성 및 수개 기업과 개발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ADS사에 따르면 신형 여객기의 속도는 마하 2(음속의 2배)였던 콩코드에 달하는 마하 4. 탑승객 정원은 콩코드의 3배인 300명이며 연속비행거리는 1만2000km에 이른다.하이퍼 소닉 개발의 가장 큰 난관은 막대한 개발비. 더구나 항공업계는 테러 위협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도쿄=조헌주특파원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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