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법무법인은 21일 “옥션 지분 15% 정도를 확보한 소액주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등록취소 계획을 반대하고 회사측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션 소액주주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50.01%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e베이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7만원)이 너무 낮다는 불만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누리법무법인은 공개매수 기간(11월 21일∼12월 10일)이 끝난 이후 등록취소를 반대하는 주주들과 협의해 매수가격을 재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옥션 주가는 공개매수 가격에 거의 근접한 6만9200원에 마감됐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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