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도대체 어디에…"…美 "이라크內에" 고향마을 봉쇄

입력 2003-11-17 19:06수정 2009-09-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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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미국은 한때 후세인 전 대통령이 바그다드 조준폭격 당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그의 육성 테이프나 메시지가 끊임없이 나오고,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이 갈수록 조직화되면서 그가 생존해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폴 브리머 이라크 최고행정관은 16일 CNN 방송에서 “그는 살아있으며, 그것도 이라크 내에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특히 후세인 전 대통령이 태어난 북부 티크리트를 은신처로 보고 있다. 제4보병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그가 출생한 마을 ‘아우자’를 봉쇄하는 작전을 펴고 있다.

마을 주위에 철조망을 둘러친 뒤 주민의 마을 출입을 통제하고 15세 이상 남성들의 신원을 등록하고 있다.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스티브 러셀 중령은 “아우자를 ‘어항’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현재 이 마을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1100여명의 남성에 대한 신원등록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군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의장은 “후세인 전 대통령 측근과 접촉하고 있는 친구들이 그의 성형한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며 성형수술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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