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00원만…담뱃값 인상 ‘눈치 작전’

입력 2003-11-17 18:45수정 2009-10-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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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담뱃값을 올해 안에 5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17일 “당초 담뱃값을 연내 1000원 올릴 방침이었지만 재정경제부 등 다른 부처에서 1000원 인상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제시해 우선 500원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가 담뱃값을 올리려는 주된 이유는 흡연율을 떨어뜨리자는 취지인 만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연내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담뱃값 인상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폐암환자 치료 등에 전액 사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에는 담뱃값 1000원 인상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민주당 조성준(趙誠俊) 의원의 발의로 제출돼 있다.

정부는 19일 고건(高建) 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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