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미애/학원심야수업 왜 강남만 단속하나

입력 2003-11-14 18:18수정 2009-10-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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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가 10월 29일 부동산대책을 발표해 서울 강남 집값 잡기에 나선 데 이어 11월 13일엔 서울교육청이 강남지역 학원 심야수업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방적인 ‘강남 죽이기’는 문제가 있다. 투기꾼 등을 다스린다는 이유로 강남의 다수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학원 문제만 해도 그렇다. 강북 노원구의 한 학원 밀집지역에서도 심야까지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왜 강남에 대해서만 그렇게 해야 하는가. 불로소득자에게서 세금을 더 거두고 입시 과열을 막자는 취지는 좋다. 그러나 부동산대책이나 교육정책에서 ‘오직 강남이 문제’라는 시각은 버려야 한다. 강북이든 강남이든 우리 사회의 대다수가 소시민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조미애 주부·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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