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자사주 소각…국내 보험사로는 처음

  • 입력 2003년 11월 11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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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해상보험은 보통주 73만주와 우선주 5만주 등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自社株)를 사들여 소각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보험회사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 후 소각한 것은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박현정 삼성화재 상무는 “적극적인 주주 중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게 됐다”며 “유통 물량 축소에 따른 물량 부담 해소로 앞으로 주가 상승의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화재의 주가는 전날보다 600원(0.95%) 오른 6만3700원으로 마감했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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