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체감경기 꽁꽁

입력 2003-11-11 15:38수정 2009-09-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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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기(體感 景氣)가 바닥권에서 벗어날 줄을 모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6개월전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진 게 없다고 보고 있고 있으며, 앞으로 6개월 뒤에도 경기(景氣)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해 10월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인 '소비자 평가지수는 62.7로 조사됐다.

이는 전 달인 9월의 59.9에 비해서는 다소 올랐으나 여전히 100미만이어서 이전 보다 살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대답이 많았다. 지수가 100보다 아래이면 부정적인 답변이 많다는 뜻이다.

소비자 평가지수는 지난해 9월(97.2) 100 아래로 떨어진 뒤 이제까지 이 선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9월에는 역대 최저인 59.9를 기록하기도 했다. 평가지수 가운데 경기(景氣)항목은 전 달의 45.5에 비해 조금 상승한 48.5를 나타냈다. 생활형편 항목은 76.9로 전달의 74.3보다 조금 높아졌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도 91.5로 전월(90.4)에 비해 다소 나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10월이후 여전히 100아래에 머물러 소비자들은 여전히 향후 경기에 대해 어둡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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