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그래도 오르는 아파트 있다…일산 후곡마을 강세

입력 2003-11-10 17:48수정 2009-10-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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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대책’으로 서울 및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나보란 듯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단지들이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그동안 투기열풍에서 벗어나 있었고 △매물이 귀하고 △가격 변동이 적은 일부 단지의 대형 평형이 최근 탄탄한 호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이에 덧붙여 △실수요층이 두껍고 △인근 인기지역에 비해 저평가돼 왔고 △국지적인 개발 호재를 갖춘 경기 고양시 일산 및 성남시 분당신도시와 수원 광주시 등지의 몇몇 단지가 두드러진 호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 단지에서도 거래는 매우 한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일산동 중산현대12단지 47평형의 경우 11월 들어 호가가 2억5000만∼2억8000만원에서 평균 1000만원(3.77%) 뛰었다. 인근 드림공인 권석구 대표는 “일산신도시까지 자동차로 10∼15분 걸린다는 입지상 불리한 점을 감안해도 4억원 이상 하는 신도시 내 같은 평형대에 비해 너무 저평가돼 왔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광주시 오포읍 현대모닝사이드1차 34평형의 호가는 최근 2억9000만∼3억1000만원에서 3억2000만∼3억3500만원으로 9.17% 뛰었다. 인근 114공인 김수진 실장은 “최근 분당의 상승세가 뒤늦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분당에 비해 1억원가량 저평가돼 있고 오포읍 일대에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일산동 후곡마을의 일부 단지도 5% 이상의 호가 상승세를 탔다. 동성공인 김동철 대표는 서울∼문산간 국철 전철화, 인근 파주시 운정신도시 건설 등의 개발호재를 인기 요인으로 들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 80평형의 경우 1개동 56가구 규모로 매물이 귀하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20억원 안팎의 호가가 5개월째 유지돼 오다 이번에 소폭 올랐다.

지난주(10월 31일~11월 7일) 호가 많이 오른 아파트
서울
아파트평형호가 상승폭(만원)호가 상승률(%)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7차8050002.44
송파구 방이동 한양3차4540006.5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3530005.13
마포구 신수동 대원칸타빌4330006.82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4230003.39
영등포구 문래동3가 현대홈타운6128004.33
마포구 신수동 대원칸타빌5125004.72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5225002.33
송파구 신천동 크로바4325003.23
영등포구 문래동3가 현대홈타운5025004.31
경기도
아파트평형호가 상승폭호가 상승률
광주시 오포읍 현대모닝사이드1차3427509.17
고양시 일산동 후곡동신6125005.26
광주시 오포읍 현대모닝사이드1차5120004.55
고양시 일산동 후곡동신4820005.48
수원시 권선동 권선3대우3215005.88
용인시 구성읍 벽산삼호4715004.84
고양시 일산동 중산두산1단지24125011.36
고양시 일산동 중산현대12단지4710003.77
수원시 정자동 풍림2차3710004
용인시 구성읍 동부4910004.55
자료:닥터아파트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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