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정부는 시민들을 불안으로부터 보호할 책임이 있는만큼 원칙과 일관성을 갖고 질서 유지에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정부는 대화창구를 열어놓고 있고,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로는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천명하라"고 보좌진에 지시했다.
윤 대변인은 "회의 참석자들도 화염병이 다시 등장하는 폭력적인 시위가 벌어지고 과거의 집회 시위 문화로 되돌아가는 듯한 모습에 우려와 개탄의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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