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속에 숨은 과학원리 아십니까?

입력 2003-11-09 17:39수정 2009-09-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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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회를 즐겨 찾는 계절, 명화를 감상할 때 숨어 있는 과학원리를 발견하면 즐거움이 더하지 않을까.

유명 화가들은 그림 속에 자신만의 비법을 절묘하게 구현해 왔다. 예를 들어 피카소의 명작 ‘모자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물의 경계선을 따라 색이 번져있다. 즉 얼굴색이 얼굴선을 넘어 배경에까지 섞여있다. 그런데 조금 떨어져서 그림을 감상하면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다. 뇌생리학자들은 그 원인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장치 등을 통해 두뇌에서 색채정보를 처리하는 통로의 특성에서 밝혀내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그림에 우주의 질서를 새겨넣었다. 그의 소묘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는 수학과 기하학 지식을 동원해 사람의 몸을 그려낸 작품이다. 여기서 표현된 비례는 바로 고대와 중세 때 이상적인 건축구조물을 짓는데 적용돼 왔다.

동아사이언스는 13일(목) 오후 7시∼9시반 미술사학자 노성두 박사와 한성대 미디어디자인학부 지상현 교수를 초청해 ‘인체의 우주 속에 숨은 과학’ ‘뇌에서 찾은 현대화 감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명화 속에 숨어있는 과학원리를 소개하는 강연회를 갖는다.

강연회는 동아사이언스, 과학문화재단,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해 매달 열리며 이번이 58회째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입장은 무료. www.dongaScience.com에서 예약해야 한다. 02-2020-2300

김훈기 동아사이언스기자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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