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새 납골묘지 기장군에 조성

입력 2003-11-07 18:48수정 2009-10-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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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화장율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에 40만위를 수용할 수 있는 새 납골공원묘지가 조성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개발공사는 6일 납골공원묘지 부지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정된 후보지 3곳 가운데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산 81 일원 7만5000여 평의 부지를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

이 곳은 시립화장장인 금정구 두구동 영락공원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교통 분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도시공원 역할과 함께 인근 마을과 떨어져 있는 점 등이 강점으로 작용돼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와 도개공은 사업부지에 대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반영 등 일련의 절차를 거친 뒤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2005년 공사에 들어가 2006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 시설에는 납골당 10만위와 가족납골묘 30만위 등 40만위를 안치할 수 있으며 시설이 조성되면 부산시민들은 향후 30여 년간 납골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지는 전체 면적의 45.6%만 납골묘나 납골당 등 납골시설지로 사용하고 나머지 54.4%는 관리 및 편익시설과 가족나들이 공간, 다목적 운동공간, 산책로 등 휴식공간, 녹지 로 조성된다.

시는 이곳을 선진국형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유명 시설을 두루 살펴본 뒤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시는 도로 등 공공시설물 정비와 주거환경개선 사업, 납골공원 운영에 주민의 직 간접 참여 등 시설물이 들어서는 두명리 일대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마을회관 및 공중목욕탕 건립 등 복리증진사업 △석물, 매점, 꽃집 운영권 등 주민 소득증대사업 △장학회 운영 및 마을발전기금 조성 지원 등 육영사업 △지역 주민 납골당 안치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고려 중이다.

부산시는 “95년 건립된 영락공원 납골시설이 2년 후에는 한계에 도달해 새 납골시설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었다”며 “두명리에 들어설 시설은 최첨단 시설로 조성할 계획인 만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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