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검증에 며느리 생활부 요구 논란

입력 2003-11-02 23:32수정 2009-09-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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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활달하고 인정이 많음.’

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가질 전윤철(田允喆) 감사원장 후보자의 목포 유달초등학교 2학년때 생활태도를 묘사한 생활기록부의 평가다.

본보가 2일 입수한 전 후보자의 생활기록부는 또 2학년 전체 54명 중 2등을 비롯해 졸업 때까지 2, 3등을 놓치지 않은 것으로 돼 있다. 출결석 현황은 2학년과 3학년 때 각각 20일과 23일간 결석한 것이 눈에 띈다.

서울고 재학 3년 동안은 똑같이 전교 석차 34등을 유지하면서 내리 우수상을 받았고, 생활태도는 ‘근면하고 성실하다’는 평을 유지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회의 한 관계자가 전 후보자의 인사청문 자료로 배우자 아들 며느리의 초중고교 학교생활기록부까지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과잉 자료요구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법’의 본인 동의 조항을 들어 제출을 거부한 두 아들과 며느리를 빼고 전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의 생활기록부만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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