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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12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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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고진·高進)은 이날 정환옥(鄭煥玉) 유호(兪湖) 한운사(韓雲史) 최창봉(崔彰鳳) 박경환(朴敬煥)씨와 이미 작고한 강찬선(康贊宣) 장기범(張基範) 이종훈(李鍾勳)씨 등 8명을 선정해 이들의 공적을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올리기로 했다.
진흥원측은 지난해에도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bi.re.kr)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방송 1세대 11명의 공적을 실은 바 있다.
정환옥씨는 민간방송 설립과 발전의 산파역으로, 유호 한운사씨는 대표적인 방송 작가로, 최창봉씨는 MBC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방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경환씨는 36년간 방송 기술인으로 활동해왔고, 강찬선 장기범씨는 방송 1세대 아나운서로 명성을 날렸다. 이종훈씨는 유무선 중계방송 시스템을 개척해 1959년 9·28수복기념 제1회 국제마라톤대회의 전 코스 실황중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업적이 평가를 받았다.
김갑식기자 gskim@donga.com